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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트럼프정부 출범 후에도 한미 경협 확대해야"

도날드 만줄로 KEI 소장 면담…"양국 새 협력기회 마련될 것"

(세종=뉴스1) 윤다정 기자 | 2016-11-16 14:30 송고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News1 안은나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News1 안은나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상호 호혜적 성과를 양국이 향유하면서 현재의 견고하고 깊은 양국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도날드 만줄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과 면담을 갖고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에 따라 투자를 촉진하고 기업하기에 나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양국간 새로운 협력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는 신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미국은 그 어느 국가보다도 자유무역이 세계경제 성장의 엔진이 되어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 또한 2011년 한미FTA의 체결로 양국간 경제협력의 기반이 더욱 공고해졌고 교역과 투자 확대를 통해 양국의 일자리 창출 및 소비자 후생을 증가시켰다"며 "이같은 한국정부의 한미간 협력 의지가 미 의회 및 트럼프 당선인과 관련 인사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클로드 바필드 미국기업연구소 선임연구원, 블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등이 동석했다.



m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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