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 Model S P85D © AFP=News1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테슬라가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도 진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 정부 차원에서 해당 분야 협력을 요청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미국 로스앤젤러스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와 면담을 가지며 이같은 요청을 했다.이 자리에서 주 장관은 테슬라 측에 국내 태양광 발전 현황을 설명하고 나섰다. 국내의 경우 면적이 협소하다보니 대규모 태양광 단지 대신 가정·건물 옥상에 설치하는 '건물일체형 태양광'이 많은 만큼 이 분야에 협력해 달라는 내용이다.

머스크 대표는 이같은 한국 측 요청에 대해 "한국기업들과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를 확대하며 다양한 사업모델을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응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면담에서 주 장관은 전기차 분야와 관련해 국내의 자동차 융합얼라이언스 현황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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