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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자연재해·국립공원 관리' 연구포럼 개최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2016-11-15 19:00 송고
15일 국립공원연구원에서 강원도 산업 기상·기후 협의체가 첨여하는 제14회 국립공원 연구 포럼이 열리고 있다.(국립공원연구원 제공).2016.11.15/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15일 국립공원연구원에서 강원도 산업 기상·기후 협의체가 첨여하는 제14회 국립공원 연구 포럼이 열리고 있다.(국립공원연구원 제공).2016.11.15/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15일 원주시에 위치한 국립공원연구원에서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그리고 국립공원 관리'라는 주제로 제14회 국립공원 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 참가한 기관·단체는 환경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립산림과학원, 강원발전연구원, 상지대학교, '강원도 산업(山UP) 기상·기후 협의체' 등이다.

'강원도 산업(山UP) 기상·기후 협의체'는 강원도청,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강원도산림개발연구원, 강원지방기상청, 강원대학교, 동부지방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 국립공원연구원 등 8개 기관·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기관들은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발표는 기후변화 관련 기상재해의 현황과 예측, 우리나라의 자연재해 경감을 위한 정책 방안, 산림분야에서의 자연재해 대응 연구와 외국 국립공원의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관리체계 등에 대해 이뤄졌다.
포럼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진행 중인'기후변화에 따른 국립공원 자연재해 대응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현상이 재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국립공원 등 보호지역의 재해 완충기능을 살려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재해 예방 또는 경감을 목적으로 한다.

국립공원연구원에 따르면 국립공원 등 보호지역의 재해예방·경감 능력은 매우 높은 가치를 갖고 있으며 예를 들어 생물다양성이 높은 건강한 생태계 관리 비용을 '1'이라고 하면 재해 이후 피해비용 또는 복구비용은 10~20배에 달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해양국립공원에 1달러를 투자하면 태풍 피해 액수를 20달러나 줄일 수 있다.

신용석 국립공원연구원장은 “기후변화는 이미 우리나라 생태계와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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