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봅슬레이] 원윤종 등 男 4인승, 북아메리카컵 2차대회서 동메달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11-15 17:36 송고
봅슬레이 대표팀의 간판 원윤종(31·강원도청)이 이끄는 남자 봅슬레이 4인승팀이 북아메리카컵에서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 News1
봅슬레이 대표팀의 간판 원윤종(31·강원도청)이 이끄는 남자 봅슬레이 4인승팀이 북아메리카컵에서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 News1

봅슬레이 대표팀의 간판 원윤종(31·강원도청)이 이끄는 남자 봅슬레이 4인승팀이 북아메리카컵에서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원윤종을 비롯해 전정린(27·강원도청), 김진수(21), 오제한(25·이상 국군체육부대)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6-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2차대회에서 1분50초17로 3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캐나다(1분50초07), 은메달은 미국(1분50초08)에 돌아간 가운데 한국은 홈트랙의 이점을 얻은 캐나다와 불과 0.1초 차이의 접전을 벌이는 등 분전했다.

전날 열린 1차대회에서 1분49초23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던 대표팀은 2개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수확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간 원윤종-서영우(25·경기연맹)가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2인승에 비해 4인승은 저평가 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으로 4인승 역시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원윤종은 "결과보다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했던 점을 보완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앞으로 있을 월드컵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 이용 감독은 "이번 비시즌부터 평창 알펜시아 실내스타트 경기장이 생기면서 선수들이 4인승 부문에 집중적으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약 0.1초 스타트 기록을 앞당기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평했다.

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한국 2팀 석영진-김근보-이경민-장기건팀은 1분50초79로 7위를 기록했다.


starburyny@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