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철도공단,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순조'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016-11-13 13:22 송고
뉴스1 DB
뉴스1 DB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이종도, 이하 철도공단)는 13일 환동해권 국가기간철도망 구축을 위한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이 전체 41.2%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삼척 철도는 경북 포항을 출발해 영덕·울진을 거쳐 강원 삼척에 이르는 166.3km 길이 단선철도다.
현재 포항∼영덕 1단계 구간(44.1km)과 영덕∼삼척 2단계 구간(122.2km)으로 나뉘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11월 현재 각 구간별 공정률은 포항∼영덕 1단계 구간 81.4%, 용지매수 68.7%를 완료한 영덕∼삼척 2단계 구간은 21.6%가 진행됐다.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2017년 말 1단계 구간을 우선 개통한 뒤 오는 2020년 전체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철도공단 측은 "강원 삼척 구간의 오분동 집단이주 민원과 원덕읍 초곡·매원·궁촌리 3개 마을 노선조정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자체와 주민 협의를 통해 극복하고 있다"고 했다.

오분동 집단이주 민원은 현재 집단이주 지역이 삼척 성북동으로 선정돼 이주가옥 30가구에 대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또 3개 마을 노선조정은 철도공단이 제시한 노선변경안에 대해 삼척시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설계와 제반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종도 본부장은 "강릉·태백·경북권 관광수요 분담을 비롯해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에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daegurain@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