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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박진주, 보컬 선생→게임 덕후…팔색조 매력女(종합)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6-11-12 00:19 송고
'나 혼자 산다' 박내래와 박진주가 매력 가득한 일상을 공개했다. 

11일 밤 11시10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박진주의 싱글 라이프가 그려졌다. 박나래는 장도연과 함께 이사 준비에 돌입했고, 박진주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처음으로 싱글 라이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나래는 "내가 이사를 앞두고 있다"며 "이사를 가게 되면 여백의 미를 보여드리고 싶다. 필요 없는 물건을 정리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후 방을 정리하던 박나래는 성인잡지가 줄줄이 나오자 당황했다. 게다가 5년 전 교제했던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도 눈에 띄자 "낯 뜨겁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데이트의 추억이 적힌 다이어리도 박나래를 당황케 했다. 

박진주가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 News1star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박진주가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 News1star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이후 박나래는 절친한 후배인 장도연과 함께 이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장도연은 도와주기 전부터 박나래의 남다른 짐에 질린 듯한 모습이었다. 박나래는 장도연에게 한 번도 입지 않았다는 T팬티를 건넸고, 장도연은 "예전에는 T팬티를 입을 줄 몰라서 앞으로 입었다가 낭패를 봤다"고 말한 뒤 "이건 아기 코끼리냐"며 "마스크야?"라고 되물은 후 속옷을 챙겨가 폭소를 자아냈다. 

장도연은 박나래의 이사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반겼다. 박나래는 "K본부와 집이 멀어지는 연차가 되면 성공했다고 하는데 내가 영등포에서 10년을 살았더라"며 "처음으로 영등포구를 벗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털어놨고, 장도연은 "점점 좋은 데로 가니까 너무 다행이지"라고 이사를 축하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신길동에 살던 당시 도둑이 들었지만 속옷을 훔쳐갔다가 다 버렸다는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등장한 게스트는 박진주였다. '일밤-복면가왕' 이후 대세가 된 박진주는 기상 후 독특한 아침식사로 눈길을 끌었다. 박진주는 냉장고에서 먹다 남은 음식을 꺼냈고 "오래된 음식을 좋아한다. 먹다 남긴 음식이 더 맛있는 느낌"이라며 "치킨 한 번 시키면 8일 정도 먹는다"고 고백한 것. 김치볶음밥 만들기에도 도전한 박진주는 형편 없는 맛을 스스로 고백하는 등 웃음을 더했다. 
박진주는 투잡 고백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그는 "일을 쉬었을 때 친한 오빠가 하는 연습실에서 보컬 트레이너 제안을 받았다. 대학교 때 전공이 뮤지컬이었다"며 "고정 수입도 없어서 하게 됐다. 이젠 월세 때문이 아니라 책임감이 생겼다. 책임감을 갖고 친구들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후 제자들의 부족한 실력에도 격려를 아끼지 않는 보컬 선생으로서의 박진주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또 박진주는 게임 덕후의 면모도 드러냈다. 드라마 '모던파머'로 친해진 배우 이시언, 곽동연도 등장했고, 이들과 막역한 친분도 과시했다. 박진주는 시크하게 게임에 집중했고 남다른 승부욕을 발휘하는 등 반전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을 데리고 추어탕 집에 간 박진주는 배우 이하늬 덕에 '일밤-복면가왕'에 도전하게 됐던 일화도 함께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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