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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톡톡]모자 벗은 차은택에 '깜짝'…"전두환인 줄 알았네"

(서울=뉴스1) 김형택 기자 | 2016-11-10 15:49 송고 | 2016-11-10 16:05 최종수정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씨가 10일 오전 검찰 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2016.11.10/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최순실씨와 함께 '청와대 비선실세'로 알려진 뮤직비디오 감독 차은택 씨가 대머리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한편에선 대역 논란이 뜨겁다.

차씨는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항상 모자를 썼고, 대통령 앞에서도 모자를 벗지 않아 부적절한 태도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10일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나타난 차씨는 서울구치소에서 제공한 수의를 입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순간 차씨가 대머리인 상태여서 네티즌 사이에 동일인이 맞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차은택 본인이 맞고, 가발을 벗은 상태로 검찰 조사에 출석했다”고 설명했다. 구치소 내에서는 장신구와 가발을 사용할 수 없다는 규칙이 있기 때문에 차씨의 대머리 공개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씨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bm25h***은 "47세가 갑자기 저렇게 늙고 머리가 다 빠지냐. 최순실 논란처럼 저 사람도 대역 아닌가? 난 전두환인 줄 알았네"고 놀랐다.

누리꾼 ngon***은 "가발 벗고 해외도피했으면 못 잡을 뻔했다"고 말했다.

'mb000***'이라는 ID의 네티즌은 "진짜 차은택 맞나? 공항에서 체포돼서 펑펑 운 이유가 대머리 들통날 것 때문이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 cmg99***는 "남은 머리도 다 뽑아버리고 싶다. 가증스러운 인간…"이라며 분노를 표현했다.

아이디 ji05*** 네티즌은 "완전히 반전 개그네. 조만간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패러디 쏟아지겠다"며 재미있다는 느낌을 털어놨다.

네티즌 imag***는 "인격모욕은 아니지만 신발이 벗겨지지 않나, 최순실 차은택 가지가지한다. 나중에 정유라는 공주 드레스 입고 검찰 출석하려나"라고 썼다.

누리꾼 alic***은 "그동안 부정하게 모은 돈으로 뭐했나? 머리나 심지"라고 한마디했고, 아이디 'chvz***'의 네티즌은 "뮤직비디오를 찍을 게 아니라, 모 연예인처럼 하이모 CF 찍어야겠네"라는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junh***는 "내가 이러려고 가발을 썼나 하는 자괴감이 들겠군"이라고 말했다.

tots***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은 "공짜로 남의 것 탐내더니 대머리인 이유가 있었네"라며 비웃었다.


k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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