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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석유시장 참여 활성화 위해 거래단위 낮춘다

거래소, 14일부터 시행…"경쟁으로 가격인하 효과 기대"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2016-11-10 12:42 송고 | 2016-11-10 13:36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한국거래소는 KRX석유시장에 주유소 등 소규모 거래자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거래단위를 낮추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거래소는 협의거래 최소수량을 2만리터로 인하하고, 협의거래 상한가격을 기준가격의 5%로 높일 예정이다. 또 전화나 팩스를 사용해야 하는 주유소의 주문대행방법을 신청서 제출로 간소화하고, 12월31일은 휴장일로 정해 금융시장과 맞추기로 했다.
이는 이달 14일부터 시행되는 KRX석유시장 운영규정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거래소는 2017년 시행 예정인 주유소 등 매수자 세액공제제도 시행에 앞서 참가자들의 거래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 제도에 따르면 주유소 등 매수자가 KRX석유시장에서 공급을 받을 경우 공급가액의 1000분의 2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거래소는 "KRX석유시장 가격은 올해 기준 정유사 장외공급가격보다 경유는 리터당 20.4원, 휘발유는 18.9원 저렴하다"며 "시장에 주유소 참여가 늘면 경쟁을 통한 가격인하로 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pad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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