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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바다 빠진 50대 구조했더니 "왜 구조했어" 폭행

인계 과정서 거제경찰관 폭행…현행범으로 체포

(부산ㆍ경남=뉴스1) 이회근 기자 | 2016-11-07 18:34 송고
통영해경과 거제경찰이 6일 경남 거제시 남부면 대포항에서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했다.© News1
통영해경과 거제경찰이 6일 경남 거제시 남부면 대포항에서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했다.© News1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상춘)는 6일 오전 0시30쯤 경남 거제시 남부면 대포항에서 술을 마시고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50대 남자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씨(57)가 바다에 추락해 선박 계류색을 잡고 허우적거리던 것을 지나가는 어민이 발견, 거제경찰서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과 거제경찰은 인명구조 장비를 이용해 A씨를 안전하게 육상으로 구조했다.

하지만 A씨는구조 후 119구급차량에 인계 과정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관에게 손으로 얼굴을 때려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죽을려고 바다에 빠졌는데 왜 구조했느냐며 구조에 불만을 품고 갑자기 폭력을 행사했다. 
거제경찰서 동부지구대는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leehg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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