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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3분기 영업익 28억…전년比 흑자전환

고지혈증치료제 등 원료 일본수출 호조세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6-11-07 15:45 송고
코오롱생명과학 2016년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현황./© News1
코오롱생명과학 2016년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현황./© News1

코오롱그룹 제약계열사 코오롱생명과학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9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 감소했다. 순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의약사업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고지혈증치료제, 2분기에는 소염진통제 원료 수출이 급증했다. 올해 들어 일본 엔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흑자전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일본 수출 비중이 큰 의료 분야 사업이 호조세를 보인 것이 흑자전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일 자체 개발한 퇴행성관절염 치료 신약물질 '인보사'에 대해 일본 제약기업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5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단일 국가 기술수출로는 최대 규모로 코오롱생명과학은 미쓰비시다나베제약으로부터 계약금 273억원(25억엔)과 인보사의 일본 내 임상개발과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기술료) 4716억원(432억엔)을 받게 된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17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다. 퇴행성관절염 증상을 억제하고 관절의 퇴행적 구조 변화를 멈추는 작용기전으로 가지고 있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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