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레이디가가, 왕따 반대한다는 멜라니아 향해 "위선" 일갈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6-11-07 13:36 송고 | 2016-11-08 07:25 최종수정
가수 레이디 가가. © AFP=News1
가수 레이디 가가. © AFP=News1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영부인이 되면 '왕따문제'를 위해 싸우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부인 멜라니아를 향해 "위선"이라고 일갈했다.

레이디가가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멜라니아를 향해 "당신 남편은 우리가 본 모든 왕따 가해자 중 가장 악명이 높다"며 "멜라니아 트럼프가 왕따에 반대한다는 것은 위선"이라고 비난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어 팔로워들에게 "이 위험한 남자가 우리의 민주 국가를 반으로 분열시키고 망가뜨리는 것을 막아야한다"면서 거듭 투표를 독려했다.

트위터 계정명까지 '#힐러리에게 투표를(#VoteHillary)'이라고 바꾼 열혈 클린턴 지지자인 레이디가가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6400만명에 달한다.

멜라니아는 지난 4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첫 단독 유세에 나서 남편을 "환상적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추켜세우면서 영부인이 되면 특히 소셜미디어 상에서 사이버폭력 근절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는 성추문 의혹 및 그간의 각종 여성·인종차별적 발언들과 관련 트럼프가 온라인 상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었다. 레이디가가는 학창시절 왕따를 겪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가수가 된 뒤 2012년에는 왕따 방지를 위한 재단을 설립하는 등 왕따 문제에 앞장서왔다.


baebae@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