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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軍장성들 클린턴 최고사령관 원하지 않는다"

[美 대선 D-4]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6-11-04 15:54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대선을 나흘 앞둔 3일(현지시간) "군 장성들은 클린턴을 차기 최고사령관(군 통수권자)으로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이날 최대 경합주 중 한 곳인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역군인과 참전용사들이 다수 초대된 이날 유세에서 트럼프는 연단 뒤 좌석에 앉아있는 군인들을 가리켜 "그들의 용기는 나보다 위대하다"고 치켜세우면서 '클린턴 때리기'에 집중했다.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을 자신의 상관으로 생각할 수 있겠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그들(장성들)의 생각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진실성과 국무장관 시절 중동 정책의 실패 등부터 최근 연방수사국(FBI)의 재수사에 돌입한 이메일스캔들까지 약점들을 열거하면서 "클린턴은 출마조차 허용되지 않아야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샬럿 유세 대부분을 군 문제와 외교정책에 할애한 트럼프는 당선되면 국제사회에서 군사적 개입을 축소하고 비용이 얼마가 들더라도 이슬람국가(IS)를 반드시 격퇴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그는 이날 "군인들은 나보다 용감하다"면서도 "나는 다른 방식으로 용감하다. 나는 경제면에서 용감하다"고 말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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