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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석 "최순실 사태로 광주세계수영대회 우려 기우"

조윤선 장관 "광주시와 추가 지원 협의"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6-11-02 14:31 송고 | 2016-11-02 14:32 최종수정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News1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News1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광주 서구갑)은 2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개입 의혹으로 사임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공백으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추진에 차질을 초래할 것이라는 지역사회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상대로 세계수영대회 예산 증액 등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조 장관에게 "수영대회 관련 내년 예산이 부족해 2018년 1년만 준비해서는 차질이 우려된다"며 "내년에 시설비와 운영비가 필요한 만큼 문체부가 광주시에서 요청한대로 관련 예산 55억원(19억원→74억원)을 증액 반영해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시설 총사업비 등록절차가 아직 이행되지 않아 최소한의 시설비만 반영됐다는 문체부의 주장은 대구 육상대회 등 여타 국제 대회의 시설비나 운영비를 총사업비 등록절차가 확정되기 전에도 지원한 전례가 있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사업비 등록절차가 11월에 개시되고 내년 1월에는 확정되는 만큼, 장관의 대회 지원 의지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광주수영대회 예산을 정확히 반영해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조윤선 장관은 "내년 예산 19억원은 유치 승인 시 지원범위 내에서 내년에 필요한 시설비 예산을 반영한 것"이라며 "추가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조직위, 광주시와 총사업비 협의를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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