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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28개 시민사회단체 시국선언…"박근혜 퇴진하라"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6-11-02 11:50 송고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등 군산지역 2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군산지역 비상시국회의'가 군산시청 현관 앞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News1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등 군산지역 2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군산지역 비상시국회의'가 군산시청 현관 앞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News1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전북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와 군산여성의전화 등 2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군산지역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군산시청 현관 앞에서 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하고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꼬리자르기로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은폐하려 하고 있다"며 "현 사태는 청와대 인사와 내각교체 정도로 해결될 수 없는 만큼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고 새누리당 역시 헌정질서 파괴의 책임을 지고 해산할 것"을 촉구했다.

또 "최근 검찰이 대통령에 대해 조사도 하지 않겠다거나 최순실의 즉각 체포를 미루고 증거를 인멸할 시간을 주고 있는데서 보듯이 박근혜 대통령이 권좌에서 내려오지 않는 한 정권에 의해 사유화 되어 있는 검찰은 결국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실을 은폐하고 꼬리자르기만 할 것은 명백하다"며 "진실규명과 국기를 바로세우는 출발점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퇴진시키는 일은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민생을 되찾고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한걸음 한걸음을 모아 박근혜 정권 퇴진의 거대한 역사를 만들어 내자"고 당부했다.



kjs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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