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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하야·탄핵 요구 더 강해질 것"

朴대통령 개각 발표 혹평…"국민 지배대상 여겨"
"김무성·유승민도 정계은퇴로 책임져야"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6-11-02 11:09 송고
이재명 성남시장.2016.10.28/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2016.10.28/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대권 잠룡 중 한명인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일부 개각을 단행한 것과 관련, "하야(와) 탄핵 요구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 시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본인 잘못으로 국정마비를 초래해 국민들이 중립적 국민내각을 논의하는 마당에 일방적인 내각 구성 발표라니…"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시장은 "국민을 여전히 주인이 아니라 지배대상·조작대상으로 여기는 것"이라면서 "하야 탄핵 요구가 더 강해질 것이다. 주인 뺨을 올려붙인 것도 모자라 발길질까지 하는 머슴의 말로는 비참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이 시장은 또 다른 트위터 글에선 이번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해 여권의 잠룡인 김무성 유승민 의원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국정문란 머리 박근혜 퇴진에 맞춰 몸통인 새누리당이 해체되는 건 맞는데, 김무성 유승민은 새누리당의 몸통이자 박근혜의 수족이었는데 머리와 수족은 놔두고 몸통만 해체하느냐"며 "수족인 본인들이 먼저 정계은퇴로 책임지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떤 국민도 대통령 사퇴,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할 수 있지만 가해자인 당신들은 그런 요구를 할 자격이 없다"면서 "제3자인 척 피해자 코스프레는 그만하고 정계은퇴로 책임져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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