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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안준 드라마 '주왕' 제작사…결산서류 가져간 스태프 기소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2016-11-01 11:12 송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뉴스1 © News1 변지은 인턴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뉴스1 © News1 변지은 인턴기자

드라마 '주왕' 제작 스태프들에 대한 임금 미지급 사태가 길어지는 가운데 제작사 사무실에 들어가 결산서류 등을 갖고 나온 총괄스태프가 절도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정순신)는 드라마PD 노모씨(36)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IPTV·케이블TV VOD 전용으로 제작된 드라마 '주왕'의 총괄프로듀서로 제작총괄 업무를 맡았던 노씨는 지난 6월 15일 이 드라마 제작사 사무실에 들어가 스태프계약서 사본, 통장·신분증 사본, 청구정산정리 서류 등 서류 210장과 무전기 5대를 가지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제작사 B미디어는 8월 중 드라마를 공개하겠다는 목표로 제작을 진행했다. 그러나 스태프 임금 미지급 등 사태가 길어지면서 11월 현재까지도 드라마는 공개되지 못하고 있다.

노씨는 B미디어가 스태프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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