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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김민지, 안타까운 최후…미궁에 빠진 노숙 소녀 사건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6-11-01 08:45 송고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김민지의 비참한 최후가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민지는 매주 방송 중인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에서 텐프로 브로커이자 파파라치 언론사 대표 함복거(주진모 분)와 얽힌 미스터리한 인물 서지아 역으로 등장했다. 그는 매 회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숨기고 있는 비밀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난 10회에서는 함복거(주진모 분)가 서지아의 살인범으로 몰리며 함정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강물 속에 차갑게 식은 사체로 발견된 서지아의 손에 함복거의 옷에 달려있던 단추가 쥐어져 있어 그가 살해범으로 지목된 것. 더불어 차금주(최지우 분)를 몰락시킨 '노숙소녀 사건'의 피해자 민아의 위치를 알려주며 함복거를 도왔던 서지아가 살해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또 한 번 미스터리를 남기고 사라진 김민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민지가 죽음을 맞이했다. © News1star /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캡처
김민지가 죽음을 맞이했다. © News1star /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캡처

첫 등장부터 신비로운 분위기와 임팩트 있는 열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지는 지난 해 SBS 특집드라마 '에이스'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더불어 Mnet ‘칠전팔기 구해라’의 아이돌 스칼렛, MBC 에브리원 '0시의 그녀'의 사랑스러운 캐릭터 세라 역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온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도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냈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미스터리한 인물로 변신한 김민지의 연기 열정도 주목받고 있다. 극 중 살해 당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 수중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지는 오랜 시간 젖은 상태로 연기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환한 웃음을 잃지 않고 촬영에 성실히 임하는 연기 열정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극 중 김민지가 연기하는 서지아는 살해당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노숙소녀 사건'의 미스터리 열쇠를 쥐고 있어 앞으로 전개에 어떤 비밀이 숨겨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11회는 1일 밤 10시 방송된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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