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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스쿨] 응급상황 대비해 '24시동물병원'을 알아두자

(서울=뉴스1) 라이프팀 | 2016-11-01 09:00 송고
집에서 가까운 '24시동물병원'의 위치를 미리 알아두면 반려동물의 응급질환 발생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자료사진 이미지투데이)© News1
집에서 가까운 '24시동물병원'의 위치를 미리 알아두면 반려동물의 응급질환 발생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자료사진 이미지투데이)© News1

요즘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기침하는 반려동물들이 많이 병원을 찾는다. 특히 반려견은 심장병이나 기관지협착증일 경우 밤에 기침을 많이 하는데 특히 새벽에 기침을 심하게 하면 보호자들은 당황하게 된다.

노령 반려동물의 증가에 따라 그만큼 응급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도 늘어가는 것은 당연하다. 이를 대비해 평소 동물병원 주치의와 연락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집에서 가까운 '24시동물병원'의 위치를 사전에 알아두면 식도내 이물이나 급성으로 인한 호흡곤란, 교통사고와 같은 심한 외상, 폐에 물이차서 호흡이 곤란한 상황 등 응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밤에 가장 많이 병원을 찾는 반려동물의 응급질환은 심장병에 따른 폐수종, 제왕절개,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중독증상, 눈에 상처가 심한 각막천공, 안압이 심하게 올라가는 녹내장, 당장 수혈을 해줘야 할 정도의 빈혈,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뇌손상을 입어 경련과 같은 신경증상, 심한 구토 혹은 설사로 전해질불균형 및 탈수증상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응급상황을 대비한 24시동물병원의 선택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게 있다.
응급실에 산소 시스템이나 심폐소생을 할 수 있는 장비 등 적절한 응급기구나 장비들이 완비되어 있는지, 응급수술을 할 수 있는 인력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를 알아봐야 한다.

또한 숙련된 수의사가 근무해 응급시 적절한 진단을 할 수 있는지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평소 자신의 반려동물 주치의가 있는 동물병원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응급상황이 오지 않게 관리해주는 것이다.

평소 연령별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으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치명적인 질병이 발병하더라도 조기진단을 통해 치료가 가능해져 반려동물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사람과 달리 반려동물은 말을 못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면 반드시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해보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윤병국 24시 청담우리동물병원장

윤병국 원장. © News1



woo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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