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구르미' 한수연 "'해투3', 후회 없이 즐기고 싶어"(인터뷰④)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2016-10-30 08:30 송고
배우 한수연이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수연은 최근 뉴스1스타와 진행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종영 관련 인터뷰에서 "예능은 첫 출연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 제가 배우만 꾸준히 했던 사람이라 개인기가 전혀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그래도 언제 또 나갈지 모르지 않나. 가성을 쓴 모창을 몇 개 준비하려고 한다. 제가 헝가리어도 할 줄 알아서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시키는 건 안 빼고 다할 생각이다. 연기할 때처럼 다 쏟아내고 후회 없이 즐기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수연이 '해피투게더3'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언급했다. © News1star / TS엔터테인먼트
한수연이 '해피투게더3'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언급했다. © News1star / TS엔터테인먼트


한수연은 이날 헝가리에서 9년 동안 유학했던 사실도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 언니의 음악 공부를 위해 헝가리로 갔다. 전 그때 조숙한 초등학생이었는데 영화광이었다. 하루 일과가 학교 끝나면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는 거였다"며 어떻게 여배우의 꿈을 키우게 됐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한 "헝가리어를 할 줄 아니까 EBS1 '세계테마기행' 헝가리 편에 나가게 됐다. 당시 여행 외에도 통역, 섭외 등을 도맡아 했는데 방송 후 반응이 좋았다. 여배우가 헝가리어를 유창하게 하는 게 신기했던 것 같다. 그걸 계기로 EBS1 '숨은 한국 찾기'의 진행도 맡게 됐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한편 한수연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위장 내시 홍라온(김유정 분)의 정체를 의심하고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을 위험에 빠트리는 중전 김씨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의 실감 나는 악역 연기에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한층 고조됐다는 평.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nahee126@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