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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버스 300여 대 3분간 경적…'박근혜 퇴진 시위' 동참

전주 퇴진 촛불집회…시내버스도 피켓·경적 시위

(전북=뉴스1) 박아론 기자 | 2016-10-29 13:29 송고 | 2020-10-05 16:03 최종수정


29일 오전 전북 시내버스에는 내부 유리창마다 오후 4시 전주 세이브존에서 시작되는 대규모 촛불집회 및 행진에 동참하는 뜻으로 3분 여간 '경적 시위'를 벌이겠다는 공지문을 붙였다.2016.10.29/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29일 오전 전북 시내버스에는 내부 유리창마다 오후 4시 전주 세이브존에서 시작되는 대규모 촛불집회 및 행진에 동참하는 뜻으로 3분 여간 '경적 시위'를 벌이겠다는 공지문을 붙였다.2016.10.29/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전주시민 여러분! 오늘(29일) 16시에 박근혜 퇴진을 위한 대행진이 시작됩니다. 전북버스노동조합은 박근혜 퇴진에 동의하는 뜻으로 3분 정도 경적을 울립니다.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29일 오전 전북 시내버스에는 내부 유리창마다 이 같은 문구가 적힌 공지문이 붙었다. 이날 오후 4시 전주 세이브존에서 시작되는 대규모 촛불집회 및 행진에 동참하는 뜻으로 이 시각 3분 여간 '경적 시위'를 벌이겠다는 것이다.

전북시국회의 임시상황실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대행진에 전북버스노동조합이 동참 여부를 결정하고, 29일 오후 4시 3분 여간 전북버스노동조합 차량 300여 대가 3분간 경적 시위를 벌이는 데 뜻을 모았다. 

버스 조합 차량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을 부착해 시위에 동참한다.

전주에서 27일 최순실 국정 개입 사태를 규탄하는 촛불시위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가운데 29일은 시내버스도 '3분간 경적 및 버스 피켓 부착'을 통해 시위에 동참, 규탄 시위에 불을 당길 예정이다.
전북시국회의 임시상황실 관계자는 "첫 촛불집회날인 28일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고, 행동의 의지를 봤다"며 "29일 대규모 행진과 31일 촛불집회 등을 지속적으로 벌여 박근혜 퇴진 운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진은 오후 4시 세이브존에서 집결해 경기전 앞까지 진행된다. 또 31일 오후 6시 전주풍남문 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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