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노점단속 너무해" 50대 뻥튀기 장수 靑 인근서 분신시도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6-10-29 13:32 송고
© News1

노점상 단속에 불만을 품은 50대 뻥튀기 장수가 청와대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된 이모씨(51)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8일 오후 11시쯤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신교로터리를 향하다 청와대 외곽경비를 하는 202경비대에게 검문 요청을 받았다.

검문에 응하지 않던 이씨는 갑자기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후 라이터로 불을 댕기려다 경비대에 의해 제지당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20년간 뻥튀기 장사를 했는데 노점상 단속이 잦아 먹고 살기 힘들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를 포함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kul@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