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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최순실 대리인 장유진 긴급체포해야"

"딸 정유라, 국가대표도 아닌데 고등학교 출석 안해"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6-10-27 15:28 송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2016.10.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2016.10.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최순실 국정 개입' 사태와 관련해 "오늘 당장에라도 검찰이 수사 의지가 있으면 장유진씨라는 분을 긴급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장유진씨가 지금 최순실씨의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장유진씨는 최순실씨 바로 위 언니의 딸로 최순실씨에겐 조카다. 이 분이 저는 가장 실세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최근에 이름을 장시호로 개명한 거 같다"며 "최순실씨와 가장 긴밀히 연락하는 사람이고 지금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장유진씨 긴급체포를 오늘이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해서도 "최순실씨의 딸이 고등학교를 거의 다니지 않은 것 같다"며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딸의 청담고 입학과정과 3년 출석관리를 위해서 학교와 승마협회가 학교에 나오지 않은 딸을 도와서 졸업시킨 것 같다"며 "고3 때는 국가대표 특혜로 출석을 인정받았지만 문제는 고1, 2 때다. 이때 출석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때는 국가대표가 아니기 때문에 교육부 지짐은 주중에 시합이나 훈련은 금지하도록 하는 엄격한 출석관리를 규정하고 있다"며 "그런데 국가대표도 아닌 최순실 딸이, 학교도 거의 나오지 않은 고1, 2학년을 어떻게 마칠 수 있었는지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아울러 정유라씨가 청담고에 입학하기 한달전 청담고가 승마특기 학교로 지정된 점, 청담고와 최순실씨를 연결해준 사람이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최씨에게 추천한 이 모씨 라는 점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승마협회가 청담고에 보낸 출석인증공문이 허위 조작됐을 가능성이 저는 있다고 본다"며 "이것은 고등학교 졸업을 취소해야 될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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