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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연내 러시아·태국·말레이시아 10개국으로 확대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2016-10-26 08:53 송고 | 2016-10-26 14:39 최종수정
'삼성페이'는 오프라인 결제뿐 아니라 온라인 결제, ATM 입출금, 교통카드, 멤버십,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지원해 이용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 News1 추연화 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출시국이 10개국으로 확대된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페이먼트·금융 서비스 콘퍼런스 '머니20/20'에서 삼성페이를 러시아·태국·말레이시아 등 3개국에 연내 출시해 총 10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삼성 페이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도 글로벌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페이는 현재 한국·미국·중국·스페인·호주·싱가포르·브라질 등 7개 국가에서 출시됐다.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만에 국내 누적 결제 금액 2조 원을 돌파했다.

전 세계 500개 이상의 주요 은행 외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온 페이, 마스터 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 그리고 알리페이 등과 협력 중이다.

또 삼성전자는 내년 초 미국을 시작으로 마스터카드의 디지털 결제 솔루션인 마스터패스를 통해 삼성 페이의 온라인 간편 결제를 지원하며 순차적으로 글로벌 확대에 나선다.
기존 온라인 결제의 경우 일반적으로 번거로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데 비해, 삼성 페이 온라인 결제는 휴대폰 인증을 한번만 받으면 지문을 통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편의성과 안전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 페이를 지원하는 온라인 가맹점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PC 결제를 모두 지원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 페이 온라인 결제는 삼성 페이 국내 누적 거래 금액인 2조원 중 25%인 약 5000억원을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11월부터 미국에서 삼성 페이를 통해 위치 기반으로 주변 상점의 할인 혜택과 쿠폰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와 인앱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boram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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