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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현금 보유액 사상 최대…"S&P 7위 시총과 맞먹어"

매출·순익은 월가 예상한 수준의 감소세

(서울=뉴스1) 황윤정 기자 | 2016-10-26 06:46 송고
애플 로고. © AFP=뉴스1
애플 로고. © AFP=뉴스1
지난 회계연도 4분기(2016년 7월~9월) 미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애플의 현금 보유량이 61억달러 증가한 2376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S&P500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7위의 전체 기업가치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다.

25일(현지시간) 애플은 월가 전문가들의 기대치에 대략 부합하는 분기실적을 발표했다. 아이폰 판매량은 기대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 
애플의 매출액은 468억달러로 전년 동기 515억달러보다 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9% 감소한 90억달러, 주당순이익(EPS) 1.67달러에 그쳤다. 월가 전망치 470억달러, 주당 1.66달러였다.

앞서 지난 3회계분기 실적발표 때 애플은 7개 분기만에 처음으로 현금 보유량이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당시 하워드 실버브랫 S&P다우존스인디시즈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현금 보유량이 S&P500 11위권의 시가총액과 맞먹는다고 진단한 바 있다.

뉴욕증시 오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상승 반전해 0.5%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분기실적이 공개된 시간외 거래에서는 2% 이상으로 낙폭을 넓혔다.



y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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