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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투본 "경찰, 오늘 부검영장 2차 집행 통보"(상보)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6-10-25 14:10 송고 | 2016-10-25 14:11 최종수정
백남기 농민이 사망한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빈소가 마련됐다./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백남기 농민이 사망한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빈소가 마련됐다./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뒤 300여일 만에 숨진 백남기씨(69)에 대한 부검영장(압수수색 검증영장) 집행을 두고 백남기투쟁본부와 경찰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본 측은 "경찰이 오늘 부검영장 집행을 통보할 것으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백남기농민 국가폭력 진상규명·책임자처벌·살인정권규탄 투쟁본부(투쟁본부)는 25일 '백남기 투쟁본부 긴급행동 제안'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고 "여러 정보를 종합하면 오후 3시쯤 경찰의 장례식장 침탈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국민 여러분, 호소드립니다. 가능한 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집결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투본 측은 오후 2시 상황에 대해 "현재 경찰이 이화사거리 등 교통통제신호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라며 "경찰이 국회의원 측에 '오늘 강제집행을 한다'고 통보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대병원에서 농성 중인 시민 약 300여명은 경찰의 강제집행에 대비해 대열을 정리하고 있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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