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농민이 사망한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빈소가 마련됐다./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
백남기농민 국가폭력 진상규명·책임자처벌·살인정권규탄 투쟁본부(투쟁본부)는 25일 '백남기 투쟁본부 긴급행동 제안'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고 "여러 정보를 종합하면 오후 3시쯤 경찰의 장례식장 침탈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국민 여러분, 호소드립니다. 가능한 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집결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투본 측은 오후 2시 상황에 대해 "현재 경찰이 이화사거리 등 교통통제신호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라며 "경찰이 국회의원 측에 '오늘 강제집행을 한다'고 통보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대병원에서 농성 중인 시민 약 300여명은 경찰의 강제집행에 대비해 대열을 정리하고 있다.
ddakb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