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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벼랑 끝' LG, 타순 변화…문선재 1번·김용의 9번

(잠실=뉴스1) 나연준 기자 | 2016-10-24 16:19 송고
LG 문선재. /뉴스1 DB © News1 박세연 기자
LG 문선재. /뉴스1 DB © News1 박세연 기자

벼랑 끝에 몰린 LG 트윈스가 타순에 변화를 주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LG 양상문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 포스트시즌 내내 타순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던 양상문 감독은 이날 톱타자로 문선재 카드를 빼들었다. 문선재는 중견수를 겸하면서 LG 타선의 선봉에 나선다.

기존 1번을 치던 김용의는 9번으로 내렸다. 김용의는 1루수로 나서면서 하위 타순의 활로를 틔운다.

양 감독은 "앞선 경기에서 공격이 잘 안 됐기 때문에 조금 움직여볼까하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자리에는 큰 변동이 없다. 이천웅(좌익수)이 그대로 2번타자에서 문선재와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의 중심타순도 그대로다.
채은성(우익수) 역시 6번 자리를 지켰고, 주로 9번을 치던 손주인(2루수)은 7번으로 올라왔다. 선발 포수로는 베테랑 정상호가 나서고, 김용의가 9번타자로 출격한다.

한편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류제국이 등판한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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