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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톡]I.O.I의 꽃길 열풍, '자꾸X3'만 보고싶다 진짜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2016-10-24 17:47 송고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꽃길 열풍이 꽤 거세다. 아직 데뷔 1년도 되지 않은 신인으로서는 꽤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이 기대 이상의 성과는 이번 앨범이 완전체 아이오아이의 마지막 활동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아이오아이의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미(miss me)?'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너무너무너무'는 24일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엠넷, 벅스, 올레뮤직, 몽키3 등 8곳의 주간차트에서 1위를 '올킬'했다.
현재(오후 4시30분 기준)도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엠넷, 벅스, 몽키3 등의 음악사이트에서는 실시간 차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이는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등 대세 아이돌의 홍수 속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괄목할 만하다.

아이오아이의 꽃길 열풍이 거세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아이오아이의 꽃길 열풍이 거세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무엇보다 아이오아이의 이번 앨범은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탄생한 이들의 마지막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아이오아이는 각자의 소속사가 다른 만큼 시작할 때부터 단 1년 동안의 활동이 예정돼 있었던 걸그룹. 지난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를 발매한 이들은 멤버들의 개인 활동 혹은 두 번의 유닛 활동을 펼친 후 다시 완전체로 돌아왔고, 11인으로서의 파급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 번 입증해냈다.
팬들의 관심도 이전 활동에 비해 더욱 열성적이다. 아이오아이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기 위해 더욱 후회 없이 이들을 응원하겠다는 각오인 것. 이에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박진영과 그룹 B1A4 진영까지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더블 타이틀곡인 '너무너무너무'와 '잠깐만'은 각각 박진영과 진영이 아이오아이에게 선물한 곡으로, 특히 박진영은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의상, 안무, 뮤직비디오, 앨범 재킷 등 전반적인 부분에 프로듀서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러한 마음에 응답하고 있는 듯 아이오아이는 그 어느 때보다 훌륭한 성적으로 이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다짐한 '아름다운 이별' 위해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는 아이오아이. 당시 해체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어떤 방송을 통해서든 5년 뒤에 재결합하기로 약속했다"며 희망찬 메시지를 던진 이들의 바람이 진짜로 이뤄질 수 있길, 그리고 마지막이라 더욱 큰 이들의 행보가 더욱 거센 꽃길 열풍을 일으킬 수 있길 기대해 본다.


nahee1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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