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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세일즈 마케팅 통해 중국시장 교두보 마련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2016-10-23 11:49 송고
20일 오전 10시 중웨스틴 호텔 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 대형 유통그룹인 강성투자(중국)유한공사와 중국광채국제중경전자상무유한공사(이하 광채국제)와 경남 농수산식품 구매 유통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태훈 (주)경남무역 사장, 박광석 강성투자 유한공사 고문, 홍준표 지사, 우요위 광채국제중경전자상무유한공사 회장, 김의수 (사)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회장(경남도 제공)2016.10.20./뉴스1© News1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도 농수산물, 관광 해외마케팅 사절단이 중국의 심장부인 베이징에서 거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남도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농수산물 수출 마케팅과 관광세일즈를 통해 1억 80만 달러의 농수산물 수출계약을 체결과 경남관광지에 대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3일 밝혔다. 
21개 농수산물 수출업체, 5개 여행사, 경남무역, 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의회 등이 참가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간고등어 등 냉동수산물을 생산하는 청해물산은 550만 달러, 화웅초·비누·치약 등을 수출하는 엔알바이오텍은 450만 달러, 천하장사 소시지 수출업체인 진주햄은 440만 달러, 김스넥 수출업체인 아세아식품은 330만 달러 등의 수출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또 경남무역은 유명 대형마트인 따룬파 RT마트를 운영하는 중국 굴지의 유통그룹인 강성투자중국유한공사와 3000만 달러의 농수산물 수출확대 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의회에서는 연 매출액이 5조 원에 달하는 전자상거래 업체인 광채국제중경전자상무유한공사(약칭 ‘광채국제’)와 경남 농수산식품 구매유통 협약을 맺어 도내 70여 개 회원사의 중국 수출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경남관광 홍보설명회도 성공적으로 열렸다.

관광 세일즈 활동에서는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썬 팰리스호텔에서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한 베이징 소재 여행사 대표, 언론인,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경남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남해안의 청정바다, 외도와 장사도 등 섬 테마 상품, 통영 케이블카, 해인사 팔만대장경, 진주성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우수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진해군항제, 진주남강유등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계절별 다양한 축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국 3대 여행사 중 하나인 중청려 아오요우(CYTS)와 전세기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면서 매년 2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우리나라에 내보내는 베이징 매도국제여행사와 관광객 유치 및 교류증진 협약도 체결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번 농수산물, 관광 세일즈 마케팅은 도내 수출농가들의 대중국시장 판로 개척의 신호탄이 되고, 서울과 제주에 집중된 중국인 관광객들을 도내로 끌어들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조선산업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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