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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자살파문 日 광고회사 '덴츠' 3년전에도 직원 과로사

살인적 업무량으로 악명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6-10-20 21:09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과도한 업무에 시달린 24세 신입사원이 자살해 파문을 빚고 있는 일본 광고기업 덴츠에서 3년전에도 사원이 과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마이니치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덴츠 도쿄 본사에서는 3년전인 2013년 6월에도 당시 30세의 한 남성 사원이 돌연 병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입사 2년차였던 이 남성 역시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었던 것으로 드러나 노동 당국으로부터 "산재에 의한 과로사"로 인정까지 받았었다.

덴츠는 3년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었던 것과 관련 "해당 직원이 사망했었다는 것은 사실이나 유족의 뜻에 따라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최대 광고기업으로 꼽히는 덴츠는 지난해 10월 신입사원 다카하시 마츠리(24)가 살인적인 업무량에 시달리다가 우울증을 얻어 자살하는 사건으로  '악덕 노동 착취 기업'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덴츠에서는 1991년에도 2년차 사원이 살인적인 업무량에 시달리다 못해 자살한 바 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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