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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손가락혁명군 비상소집”…SNS 친구 모인다

23일 세종문화회관서 전국 SNS 팬미팅 ‘작당모의’ 토크콘서트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16-10-19 15:45 송고
토크콘서트 주최측 제공© News1
토크콘서트 주최측 제공© News1

야권의 대선 잠룡이자 ‘SNS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의 지지세력 ‘손가락혁명군’이 모인다.

이재명 시장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전국 SNS 친구들과 만나는 ‘작당모의’ 토크콘서트를 연다.
‘손가락혁명군’은 불공정한 사회와 비상식적인 정치를 국민의 힘으로 바꾸자며 모인 SNS의 이재명 지지 세력이다.

이 시장은 모임을 앞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꿈꾸는 카스(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친구 여러분 만나서 길을 엽시다^^”라고 썼다.

이 시장은 전투형 노무현, 갓재명, 사이다 등 다양한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5% 대의 지지율을 보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모임은 대선출마 결심을 밝힌 뒤 갖는 첫 지지자 모임이란 점에서 사실상 이재명 시장의 ‘대선 출정식’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날 콘서트에 ‘몇 명이 모일 것인가’도 이 시장의 오프라인 경쟁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충남 서산에서 열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공식 팬클럽 ‘문팬’ 창립총회에는 350여 명의 지지자가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박원순 서울시장의 카페트 친구모임에는 500여 명의 지지자가 모였다.

이 시장과 손가락혁명군의 ‘작당모의’는 팟캐스트 ‘이이제이’의 이동형 작가가 진행한다.

이 작가는 이재명 시장에 대한 인터뷰와 방송을 수차례 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의 거침없는 발언과 솔직한 포부를 이끌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토크콘서트에 앞서 오후 1시에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농성장과 서울대병원의 백남기 농민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앞서 광주 트라우마센터를 방문한 다음 날인 지난달 6일 “사람과 세력의 교체 뿐 아니라 국가 권력을 정상화하는 혁명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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