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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서울시 아이존' 매년 6만건 치료서비스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6-10-17 11:15 송고
서울시 아이존(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시 아이존(서울시 제공). © News1

#초등학교 5학년 민준(가명)이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소아기정서장애(우울)가 있는 정서행동장애아동이다. 부모의 이혼, 엄마의 자살시도 등에 충격을 받아 학교에서 소화기를 던지고 자신의 옷을 찢는 등 문제행동을 보였다.

이에 민준이는 서울시 동작구 아이존에서 치료를 받았다. 개인 모래놀이치료 및 집단치료를 받고 학교에서 반장을 할 정도로 안정을 찾았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개소한 '서울시 아이존'이 10주년을 맞아 연간 총 6만건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아동청소년주간치료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 아이존은 다면적개별화 치료계획과 아동청소년 기능평가척도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진단에 따라 어떤 치료활동이 효과적인가를 따져 개별화한 프로그램 및 통합치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서울시 아이존은 정서행동 문제 아동 중 학교 부적응 아동이 많은 점을 반영해 방과후 주간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선도적인 서울형 정신보건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마음의 상처가 있던 아이들이 서울시 아이존을 통해 건강과 꿈을 이룰 수 있는 힘을 회복한다면 아이들이 속한 가정, 학교, 그리고 이 사회에 소중한 생명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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