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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태국 국왕 서거'에 조전 보내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6-10-15 20:27 송고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 © AFP=뉴스1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타이왕국 왕세자 마하 바지라롱콘(마하 와찌랄롱꼰)에게 위문전문을 보내셨다"고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보낸 조전에서 "나는 타이왕국 국왕 부미볼 아둘리야데즈(푸미폰 아둔야뎃) 폐하가 서거했다는 슬픈 소식에 접해 전하와 그리고 전하를 통해 유가족들과 타이왕국 정부와 인민에게 심심한 애도와 깊은 위문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미볼 아둘리야데즈 폐하는 조선과 타이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귀중히 여기고 관계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며 "비록 서거했으나 폐하의 고귀한 업적은 우리 두 나라 인민들과 진보적 인류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은 오랜 투병 끝에 88세를 일기로 지난 13일 서거했다. 1946년 즉위해 70년간 태국을 통치해온 푸미폰 국왕은 세계 최장수 재위 기록을 갖고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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