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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무에 목매 숨진 2명 근무한 건설사 '비리 의혹' 수사

(대구ㆍ경북=뉴스1) 피재윤 기자 | 2016-10-15 14:36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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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은 15일 대구지역 한 건설회사 간부 2명이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이들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 내용 중 회사의 비리 의혹이 제기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쯤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한 야산에서 건설회사 간부 A씨(48)와 B씨(48)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서 이들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A4용지 3장 분량의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회사의 각종 비리 의혹도 함께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유서 내용 중 회사에 대한 비리 의혹이 언급됨에 따라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단계다. 혐의가 드러날 경우 관련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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