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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동료 40대 2명 한 나무에 목매 숨진채 발견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016-10-13 16:12 송고 | 2016-10-13 17:55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경북 포항의 야산에서 40대 남성 2명이 같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합덕리의 야산에서 A씨(48)와 B씨(48)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같은날 오전 10시쯤 숨진 A씨와 B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신원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같은 직장 동료로 대구지역의 건설업체 임직원으로 확인됐다.

현장에는 A씨가 아내에게 남긴 것으로 보이는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먼저가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다니던 회사 관계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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