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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분 나쁘게 쳐다봐"…만취 40대 중학생 폭행

(정읍=뉴스1) 박아론 기자 | 2016-10-13 10:03 송고 | 2016-10-13 16:13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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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는 13일 만취한 상태로 공중화장실에서 중학생을 때린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로 A씨(48)를 구속했다.

A씨는 9일 오후 6시10분께 전북 정읍시 수성동의 한 공원 화장실에서 중학생 B군(14)의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A씨는 만취한 상태로 공중화장실에서 마주친 B군이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느낌이 들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군은 현재 전치 4주의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밖에도 7월1일부터 이날까지 수성동 일대 상가 업주와 주민들을 상대로 10차례에 걸쳐 폭행과 재물손괴 등의 피해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만 취하면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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