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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백퍼센트, 충전 완료하고 "We're Back!"(종합)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2016-10-12 17:02 송고
그룹 백퍼센트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백퍼센트는 1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Time Leap'(타임 리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2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히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백퍼센트는 2014년 이후 2년 만에 컴백을 알렸다. 당시 군입대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웠던 민우를 비롯해 록현, 종환, 찬용, 혁진 5인조로 돌아왔다. 상당히 긴 공백기를 가졌던 만큼 이번 앨범 타이틀 '타임 리프'는 컴백과 동시에 새롭게 출발하는 백퍼센트의 첫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퍼센트 록현, 종환, 민우, 혁진, 찬용(왼쪽부터)이 12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타임 리프(Time Leap)'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백퍼센트 록현, 종환, 민우, 혁진, 찬용(왼쪽부터)이 12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타임 리프(Time Leap)'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오랜 공백기 동안 근황에 대해 민우는 "팀 내에서 최초로 군필자가 됐다. 공백기 동안 군 전역을 하고 드라마 촬영도 했다"며 "멤버들과 합을 맞추면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혁진은 "보컬, 댄스, 랩 등 각자 몸이 굳지 않게 계속 연습을 해왔다. 준비를 하면서 열심히 연습에 매진했다"며 컴백 준비를 해왔다고 했다.

타이틀곡 '지독하게'는 상처를 준 여자를 시간을 되돌려서라도 다시 잡고 싶은 절절한 남자의 감정이 담긴 노래다. 후렴구에서 록현과 혁진의 초고음이 빛났으며 안무에는 '독군무'라는 이름을 붙여 독기가 느껴지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라이브를 마친 후 록현은 "고음이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었는데 계속 하면 되나 보다. 득음을 한다고 해야하나. 앞으로도 라이브를 계속 할테니 지켜봐달라"라고 밝혔다.

오랜만의 컴백이지만 백퍼센트는 의기소침하기 보다는 밝은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설 날을 기다렸다. 멤버들은 "12시간 넘게 연습을 하고 나서 집에 가서도 단톡방이 멈추지 않았다. 공백기로 인한 힘든 점 같은 걸 얘기하지는 않았다"며 "같이 해보자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백퍼센트가 12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타임 리프(Time Leap)'에 참석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백퍼센트가 12일 오후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타임 리프(Time Leap)'에 참석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2년 만에 돌아온 백퍼센트는 '지독하게'를 라이브로 소화하면서 초고음을 거뜬히 소화하는 등 여전한 가창력으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독기가 서린 군무 역시 눈길을 끌었으며 앨범이나 안무 포인트를 설명할 때는 의욕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충전 완료 100%"라고 외치던 예전과 달리 "We're Back"이라는 새로운 구호도 준비했다.

백퍼센트는 "우리가 연차에 비해 인지도가 높지는 않다. 이번에는 '걔네 노래 잘 하지, 무대 잘 하지'라는 말을 듣는 게 목표다"고 이번 활동으로 듣고 싶은 말을 공개했다.

또 "새로운 모습과 노래로 오랜만에 여러분 앞에 선 만큼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오랜만에 서는 것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며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준비가 완료 됐으니 우리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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