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정부, 한글날 맞아 통·번역앱 '지니톡' 알리기 나섰다

국산기술로 개발한 '지니톡'…평창올림픽 공식 번역앱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연…USB타입도 무료증정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2016-10-09 13:00 송고 | 2016-10-09 13:46 최종수정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자동 통번역앱 '지니앱' 시연을 했다.  © News1
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자동 통번역앱 '지니앱' 시연을 했다.  © News1


정부가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자동 통·번역 애플리케이션(앱) 알리기에 나섰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형화면을 통해 '지니톡' 시연회를 가졌다.

'지니톡'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개발해 한글과컴퓨터에 기술이전한 앱으로 지난 7월 18일부터 5개 언어(한↔중·영·일·불·스페인어)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니톡'은 음성통역과 문자번역, 이미지 내 문자번역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은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아이폰용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부가 '지니톡' 알리기에 적극 나서는 것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언어장벽 없는' 행사로 마련하는 한편 한글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의도에서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서 '지니톡' 시연을 비롯해 개발경과와 실제 사용장면에 대한 동영상을 보여줬다. 또 평창올림픽 자동통번역 서비스 공급사인 '한글과컴퓨터' 홍보부스에서는 '지니톡' 체험도 진행했다. 인터넷이 안되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USB 타입'의 지니톡 단말기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내년말까지 '아랍어 자동통번역' 서비스도 개발완료할 예정이다. 정부는 2018년 평창올림픽 때까지 지니톡을 통해 한국어와 8개 언어간 자동통번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여형구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은 이날 "평창올림픽에서는 세계 최고의 자동 통번역 서비스를 전세계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니톡 서비스 운용과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borami@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