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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 아닌 혼놀?’ 나홀로 레저문화가 뜬다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6-10-07 10:35 송고
삼천리자전거 아팔란치아 ‘XRS 16D’는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해 안정성을 높인 로드 자전거다.(이미지제공=삼천리자전거)© News1
삼천리자전거 아팔란치아 ‘XRS 16D’는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해 안정성을 높인 로드 자전거다.(이미지제공=삼천리자전거)© News1
최근 1인 가구를 겨냥한 ‘혼자서 밥을 먹는다’라는 의미의 ‘혼밥’을 비롯해 ‘혼술’, ‘혼놀’, ‘혼행’ 등의 신조어들이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 주택 총 조사’에 의하면 전체 가구중 1인 가구의 비율이 27.2%로 약 520만3000만 가구를 차지했다.
레저에도 역시 나홀로 바람이 불고 있다. 자전거 라이딩, 캠핑, 서핑, 클라이밍까지 혼자서 노는 ‘혼놀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나 혼자 탄다, ‘혼놀’ 라이딩족

최근 자전거 인구 1,200만 시대를 맞아 도심에서 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이 늘었다. 특히 혼자서 즐기는 라이딩은 여럿이 달리면 자칫 분산될 수 있는 신경을 혼자 집중해서 탈 수 있기 때문에 위험 요소도 줄어들고 페이스 조절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특히 ‘혼놀’ 라이딩족에게 나홀로 빠른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로드 자전거의 인기가 높다.
◇ ‘혼캠족’, 가을맞이 캠프닉 열풍
블랙야크 '커니스2텐트'는 가볍고 수납이 쉽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X'자 폴을 사용해 입문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이미지제공=블랙야크)© News1
블랙야크 '커니스2텐트'는 가볍고 수납이 쉽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X'자 폴을 사용해 입문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이미지제공=블랙야크)© News1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9개월간 1인용 상품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캠핑용품 매출이 전년대비 171% 상승했다고 밝힌 한편, 가을을 맞아 혼자 캠핑을 즐기는 ‘혼캠족’이 나들이 계획에 분주하다.

최근 최소한의 장비만으로 도심 속에서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Camping)과 피크닉(Picnic)의 합성어인 ‘캠프닉’이 인기다. 이에 따라 여러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혼캠족’들을 겨냥한 솔로캠핑 전용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 서핑의 절정 가을, ‘혼놀족’의 최적의 놀이터
이태임 래쉬가드로 불리는 슈퍼링크의 SPRC 라인은 스타일은 물론 전문적인 기능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이미지제공=슈퍼링크)© News1
이태임 래쉬가드로 불리는 슈퍼링크의 SPRC 라인은 스타일은 물론 전문적인 기능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이미지제공=슈퍼링크)© News1
한국서핑협회 조사 결과 국내 서핑 인구는 작년 대비 50% 증가한 3만명으로 집계될 정도로 서핑 인구는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피서객이 사라지고 파도가 커서 서핑의 절정이라고 소문난 가을 바다는 ‘혼놀족’의 최적의 놀이터가 된다. 이에 따라 서핑 의류 및 용품 매출도 빠르게 상승하는 등 아웃도어 업체들도 앞다투어 관련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 실내 스포츠의 꽃, ‘혼놀’ 클라이밍 인기
매드락 입무자용 압벽화 '드리프터'는 평평한 바닥 창과 폴리에스터 소재 풋베드, 탄성이 뛰어난 고무 랜드를 장착하고 있다.(이미지제공=매드락)© News1
매드락 입무자용 압벽화 '드리프터'는 평평한 바닥 창과 폴리에스터 소재 풋베드, 탄성이 뛰어난 고무 랜드를 장착하고 있다.(이미지제공=매드락)© News1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전신운동으로 알려진 클라이밍은 오랫동안 꾸준히 인기 있는 실내 스포츠다. 클라이밍의 매력은 힘들지만 목표 지점까지 도달했을 때의 희열이 그 어떤 운동과도 비교할 수 없어 레저 활동을 시작하려는 ‘혼놀족’의 눈길을 끈다. 이처럼 짜릿한 긴장과 재미를 놓칠 수 없는 ‘혼놀족’에게 클라이밍 장비 중 가장 기본인 암벽화가 좋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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