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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수, '차은택 의혹'에 "과정 문제없음을 결과가 입증"(상보)

유은혜 '지시·압박 있었냐' 질의에 "전혀 없었다"
"감독교체시 문제있다 법률자문, 해석하기 나름"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6-10-04 12:54 송고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국관광공사,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태권도진흥재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6.10.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4일 최순실씨와 함께 미르재단 의혹 핵심 인물로 꼽히는 차은택씨가 2015밀라노엑스포 등 개입하는 사업마다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결과가 입증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정 사장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김민기 의원 등이 차씨가 개입한 사업의 관련 예산이 급증하고, 법적 배상책임이 제기될 수 있는데도 밀라노엑스포 감독 교체가 이뤄진 것 등에 문제를 제기하자 "결과가 좋았으니 과정도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았겠느냐"고 이같이 답했다.

유 의원은 차은택씨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을 맡아 주도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의 문화창조벤처단지 조성 관련 의혹도 거론했다.

그는 "박근혜정부 들어 '문화 황태자'로 불리는 차씨가 관계되는 일마다 정상적으로 추진되던 것이 갑자기 변경되고 담당자가 바뀌거나 예산이 과도하게 증액되고 절차가 무시된다"며 "누구의 지시나 요구, 압박이 있던 게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정 사장은 이에 "제가 보고받기로는 전혀 없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가 큰 규모 사업을 많이 (진행)해봤는데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는 건 한 번도 못 봤다. 수정, 보완, 발전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김 의원이 차씨가 밀라노엑스포 감독이 된 뒤 예산이 115억원가량 증가한 것을 지적하자 "(감독 교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훨씬 더 큰 것으로 나온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지난 2014년 10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밀라노엑스포 주관부처 교체 등이 이뤄지기 전 한국관광공사에서 두 곳의 로펌에 M교수 전시감독 교체 시 배상 책임 여부를 묻는 법률자문을 의뢰한 것과 관련, 의뢰자가 누구인지 물었다.

정 사장은 "(대외경제장관회의) 5일 전 실무자들끼리 사전에 이런 부분을 검토하는 게 좋겠다고 해 법률자문을 의뢰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당시 감독 교체시 문제가 있다는 법률자문이 나온 것과 관련, "(감독을) 바꾸지 말라는 게 아니고 이런 문제점이 있다는 취지였다"며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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