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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비용 환불 요구' 여관서 강도짓 10대들 덜미(종합)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6-10-03 19:31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성매매 비용 환불을 요구하며 숙박업소 70대 여주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3일 숙박업소에서 70대 여주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소강도)로 정모군(19)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7시40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의 한 여관에서 주인 김모씨(74·여)에게 성매매 여성이 불친철했다며 성매매 비용을 환불해달라며 폭행하고 현금 1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같은날 오전 6시30분께 6만원을 내고 투숙하던 중 성매매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성매매 여성이 불친절했다며 김씨에게 환불을 요구했고, 이에 돈을 돌려주지 않자 욕설과 함께 목을 조르고 빰을 때린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후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구간에 대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성매매를 한 여성들과 여관 주인 김씨에 대해서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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