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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침략조약…당장 철폐해야"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6-10-02 18:26 송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노동신문)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노동신문) /뉴스1

북한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이 한국 사람들에게 불행과 재난을 강요한 침략조약이며 한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고조시키는 근본요인이라며 이를 철폐할 것을 2일 주장했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미국이 괴뢰들과 함께 남조선미국 상호방위조약을 조작해낸 때로부터 63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조선반도를 타고앉아 대아시아지배전략을 실현하려는 미국의 침략적 기도에 의해 1953년 10월1일에 조작된 이 조약은 미제침략군의 남조선강점과 북침전쟁도발책동을 합리화하고 우리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방해하며 남조선 인민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강요한 침략조약, 불평등한 예속조약"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조약이 △조선반도에 대한 미국의 침략야망과 괴뢰들의 북침기도의 뚜렷한 산물 △한국의 대미종속관계를 심화시키고 사회의 자주적 발전을 억제하는 요인 △한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고조시키는 근본요인 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겨레는 괴뢰통치배들이 민족의 이익을 외세에 섬겨바치면서 그와 야합해 반공화국대결과 북침전쟁도발책동에 피눈이 돼 날뛰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미국과 괴뢰당국은 시대의 흐름과 겨레의 지향에 역행하며 조선반도에 대결과 전쟁을 몰아오는 범죄적인 상호방위조약을 당장 철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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