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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5~7일 평양서 환경 관련 국제학술대회 개최"

'북한에서의 지속가능한 발전' 주제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6-10-02 18:14 송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노동신문)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노동신문) /뉴스1

북한 평양에서 환경과 관련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2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측은 북한 국토환경보호성과 공동으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평양에서 '북한에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회의에는 12명의 외국 학자를 포함해 24명의 전문가들이 참석, 주제 발표를 한다. 이밖에도 120여명에 달하는 북한의 환경 전문가와 학자, 관료, 평양 주재 외교관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 변화와 산림, 농업관리, 폐기물처리, 관광, 수자원 관리 분야 등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산하 '캐나다-북한 지식교류협력 프로그램' 소장인 박경애 교수는 "이번 국제회의는 '캐나다-북한 지식교류협력 프로그램'이 수년째 진행해 오고 있는 북한과의 지식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열리게 됐다"고 전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은 2011년 시작돼 올해로 6년째인 '캐나다-북한 지식교류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북한 학자 6명을 이 대학에 초청해 6개월 동안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총 36명의 북한 학자들이 경제와 경영, 무역, 재정, 금융 분야 과목을 이 대학에서 수강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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