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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LG 꺾고 가을야구 희망…한화 8위 도약(종합)

롯데 손승락 역대 2번째로 5년 연속 20세이브

(서울·잠실=뉴스1) 나연준 기자, 김지예 기자 | 2016-09-30 22:14 송고
SK 와이번스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한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 News1 황희규 기자
SK 와이번스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등판한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 News1 황희규 기자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한화 이글스는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8위로 올라섰다. 롯데 자이언츠는 kt 위즈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SK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6위 SK는 67승74패를 기록하면서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SK의 트래직넘버는 여전히 '3'이다.

이날 승리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4위 LG는 아쉽게 경기를 내주며 69승2무68패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켈리는 6⅔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⅔이닝을 던진 켈리는 2001년 에르난데스, 이승호에 이어 SK 구단 사상 3번째로 한 시즌 200이닝 투구를 돌파하게 됐다.
이어 등판한 김광현은 2⅓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11승(8패)째를 올렸다.

SK는 3-3으로 팽팽하던 9회초 1사 2루에서 최승준의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정의윤이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조동화를 홈에 불러들여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마산에서는 한화가 NC를 7-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화는 63승3무74패를 기록하며 이날 우천 취소된 삼성을 0.5경기 차이로 누르고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2위 NC는 2연승을 마감하며 79승3무55패를 마크했다.

선발 투수 이태양이 5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8패1세이브)째를 올렸고 타선에서는 이성열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잘 쳤다.

한화는 1회초 2사 3루에서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2회초 선두타자 이성열의 좌월 솔로포와 1사 2,3루에서 터진 정근우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4-0으로 벌렸다. 이후 4회초 또다시 3점을 추가하며 넉넉히 승리를 챙겼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kt를 5-4로 꺾었다. 3연승 휘파람을 분 롯데는 64승74패를 기록하며 7위를 지켰다. 반면 최하위 kt는 3연패에 빠지며 51승2무86패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박진형은 5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실점하며 6승(2패)째를 따냈다.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은 손승락은 역대 2번째로 5년 연속 20세이브(7승2패) 고지를 밟았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20세이브를 올린 구대성 이후 역대 2번째였다.

타선에서는 김문호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1-3으로 뒤진 5회말에만 4점을 몰아쳐 단숨에 승기를 굳혔다. 선두타자 김사훈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득점 발판을 놓은 뒤 전준우가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1,2루에선 황재균이 동점 적시타를 날렸고 2사 3루에서는 김문호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기를 굳혔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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