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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이글 2개' 허미정, 레인우드 클래식 2R 공동 선두 도약

10언더파 코스레코드…톱 10에 한국 선수만 5명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6-09-30 17:59 송고
허미정이 LPGA 레인우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 AFP=News1
허미정이 LPGA 레인우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 AFP=News1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레인우드 클래식(총상금 210만달러) 둘째 날 이글 2개를 잡는 등 무려 10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허미정은 30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레인우드 파인 밸리 골프 클럽(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코스레코드인 10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종전 코스레코드는 9언더파 64타였다.
합계 14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허미정은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던 허미정은 약 2년 만에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허미정은 후반 들어 더욱 힘을 냈다. 11번홀(파4)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은 허미정은 15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고, 파5홀인 16,18번홀에서 각각 이글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태극낭자들의 활약도 빛났다.

김인경(28·한화)은 이날 9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134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고, '디펜딩 챔피언'인 이미림(26·NH투자증권)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6타로 5위에 올랐다. 양희영(27·PNS창호)도 9언더파 137타로 6위에 위치했다.

첫 날 선두에 올랐던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2라운드에서 두 타를 잃고 공동 10위(6언더파 140타)로 내려 앉았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김세영(23·미래에셋)은 공동 31위(3언더파 143타)에 머물렀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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