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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현수, 2안타 1볼넷 1타점…오승환, BS에도 시즌 6승(종합)

강정호, 홈 최종전서 무안타 침묵…이대호 3G 연속 결장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9-30 14:46 송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AFP=News1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AFP=News1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멀티히트 활약을 펼쳐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올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6승째를 따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홈 최종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고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결장했다.

김현수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대타로 출전해 결승 투런포를 때렸던 김현수는 이날도 멀티히트와 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김현수는 최근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타율을 0.305에서 0.307로 끌어올렸다.

김현수는 1회초 상대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에게 좌전 안타를 날린 뒤 3회초에는 볼넷을 얻어 나갔다.

5회초 2루수 땅볼에 그쳤던 김현수는 7회초 2사 2루에서 스트로먼을 상대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시즌 22번째 타점.
김현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토론토의 라이언 테페라에게 루킹 삼진을 당한 뒤 9회말 수비 때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의 6⅔이닝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4-0으로 완승했다.

2연승한 볼티모어는 87승72패가 되면서 토론토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오승환은 불운하게 세이브를 날렸지만 결국은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6승(3패18세이브)째를 거둔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5에서 1.94로 높아졌다.

출발이 좋지 못했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라몬 카브레라에게 3구째 시속 87.1마일(약 140km)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이 평범한 타구를 중견수 랜달 그리척이 놓치면서 2루타로 연결됐다.

하지만 오승환은 다음 타자 호세 페라자에게 삼진을 솎아냈고 헤난 이리바렌은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아쉽게도 오승환은 후속 타자 스캇 셰블러에게 5구째 시속 87.4마일(약 141km) 슬라이더로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고 그새 3루주자 카브레라가 홈에 들어와 3-3 동점을 허용했다.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

이후 오승환은 듀발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9회말 2사 1루에서 야디에르 몰리나가 블레이크 우드를 상대로 끝내기 2루타를 날리면서 오승환의 승리를 챙겨줬다.

4-3으로 신시내티를 꺾은 세인트루이스는 83승7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유지했고 신시내티는 67승92패를 마크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0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AFP=News1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0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AFP=News1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시즌 최종 홈 경기였던 시카고 컵스전에서 4번 3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63에서 0.261로 하락했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컵스 선발 롭 자스트리즈니에게 3루 땅볼로 돌아섰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6회초 1사 후 우천으로 중단됐고,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경기의 승패가 순위와 무관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무승부를 결정했다. 피츠버그는 경기 전과 동일하게 78승80패를 기록하게 됐다. 단 선수들의 개인 성적은 인정된다.

피츠버그는 1998년 8월25일 세인트루이스전, 컵스는 1993년 5월29일 몬트리올 엑스포전 이후 처음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지난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소속팀 시애틀은 이날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2연승한 시애틀은 85승74패를 기록했고 4연패에 빠진 오클랜드는 67승92패를 마크했다.

시애틀의 선발 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5⅓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패와 연을 맺지 못했고 7회초 1사 1,3루에서 등판한 스티브 시섹이 1⅔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아 4승(6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애덤 린드, 레오니스 마틴, 마이크 주니노, 케텔 마르테, 아오키 노리치카가 2안타씩 날렸다.

시애틀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주니노의 좌월 솔로포로 앞섰고, 8회말 2사 1,2루에서 나온 마르테의 적시타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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