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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첫 800만 관중 돌파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9-29 22:29 송고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9대1로 승리한 넥센선수들이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 2016.9.2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9대1로 승리한 넥센선수들이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 2016.9.2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출범 34년 만에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첫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해 정규시즌 720경기 중 689경기를 소화한 지난 28일까지 누적 관중 799만9329명을 기록했던 KBO리그는 29일 오후 3시11분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834명이 방문하면서 8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날 열린 4경기에는 총 2만8728명이 방문했다.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펼쳐진 잠실구장에 가장 많은 1만4797명이 찾았고,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 사직구장에는 5448명이 방문했다.

올 시즌 첫 더블헤더가 열린 마산구장에는 총 8483명이 경기장을 채웠다. 1차전에는 2834명, 2차전에는 5649명이 각각 찾았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정규리그 개막 전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의 우승과 신축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와 고척 스카이돔 개장 등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기존 구장들도 팬 친화적인 시설로 개선되고 구단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광판인 빅보드가 등장했고, 사직구장의 LED 조명은 부산의 새로운 명물로 탄생했다.

무더위를 날려준 수원 kt 위즈 파크의 워터 페스티벌과 추억의 라이벌 매치 롯데-삼성의 '1982 클래식 시리즈'와 같은 특색 있는 이벤트는 팬들의 즉각적인 호응으로 이어졌다.

KIA, 삼성, 넥센에 이어 막내구단 kt가 올 시즌 구단 자체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 점도 긍정적이었다.

KBO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14%의 관중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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