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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기소유 지지단체 '클린턴 암살 획책' 논란

소총·탄약과 클린턴 사진 추첨판매해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2016-09-29 21:43 송고
미국 로비단체 '풀뿌리 노스캐롤라이나'(Grass Roots North Carolina)는 '힐러리 클린턴 스페셜'이라는 웹사이트 게시글에서 AR-15 소총과 탄약 1000개, 클린턴의 초상화를 상품으로 내걸고 추첨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News1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총기 소유 지지단체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암살 획책을 암시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미 CBS방송에 따르면 정치로비단체 '풀뿌리 노스캐롤라이나'(Grass Roots North Carolina)는 '힐러리 클린턴 스페셜'이라는 웹사이트 게시글에서 AR-15 소총과 탄약 1000개, 클린턴의 초상화를 상품으로 내걸고 추첨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오는 11월 8일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된다면 다음날부터 총기를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총이나 탄약을 구하기 힘들어질 것"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총기규제에 찬성하는 정치인에 대한 반대운동에 모인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상품으로 클린턴 사진이 함께 포함돼, 마치 당첨자에게 추첨받은 AR-15 소총으로 클린턴을 암살하라는 뜻으로 읽힐 여지가 있다는 점이다. 단체는 "물론 우리는 사진으로 무얼 하라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힐러리 사진이 아주 인기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도 "힐러리는 기본적으로 수정헌법 제2조를 폐지하고 싶어 한다. 수정헌법 2조 지지자들이 아마 있기는 하지만…모르겠다"고 말해 비난을 받았다. 미국의 수정헌법 2조는 미국인들의 무장할 수 있는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뉴욕데일리뉴스 지난달 10일(현지시간)자 인터넷판 톱. 총을 쏘는 자세를 한 도널드 트럼프의 사진과 함께 공화당은 이제 트럼프를 버려야 한다는 문구가 담겼다. © News1



yeo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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