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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큰손' 국민연금, 폭스바겐 상대 국제 손배소 추진

해외 기관투자가들과 집단소송…손배소 규모 논의 중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2016-09-29 20:18 송고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세계 3위 규모의 국민연금이 디젤차량 배출가스를 조작해 주가가 폭락한 독일 폭스바겐을 상대로 국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선다. 손해배상액 규모는 내부 논의 중이다.
국민연금은 집단소송 전문 해외 로펌에 국제 집단소송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해당 로펌이 독일 법원에 손배소를 제기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손해배상액 규모는 내부 논의 중이다. 2015년 말 기준 국민연금이 폭스바겐에 투자한 금액은 총 281억원 상당이다.

지난 8월 폭스바겐 본사가 위치한 볼프스부르크 인근 브라운슈바이크 지방법원은 투자자들의 폭스바겐 대상 집단소송을 승인했다. 현재 노르웨이 국부펀드와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이 폭스바겐을 대상으로 독일 법원에 손배소를 제기한 상태다. 독일은 한 사안에 대해 제기된 소송이 많은 경우 대표 소송을 진행한 뒤 나머지 소송들에 대표소송 판결을 적용한다.


m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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