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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컵대회 4강 진출

그레이 35점 맹활약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6-09-29 18:05 송고 | 2016-09-29 19:11 최종수정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그레이. (한국배구연맹 제공). © News1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그레이. (한국배구연맹 제공). © News1

GS칼텍스가 혼자 35점을 올린 외국인선수 그레이의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꺾고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4강에 올랐다.

GS칼텍스는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B조 3차전에서 흥국생명을 3-1(25-23 16-25 25-23 25-21)로 제압했다.
이로써 1승1패가 된 GS칼텍스는 현대건설(2승)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GS칼텍스는 A조 1위인 IBK기업은행(2승)과 결승행을 다툰다. 흥국생명은 2패로 예선 탈락했다.

GS칼텍스는 그레이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35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송이가 블로킹 3개 등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러브가 24점, 이재영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패했다.

1세트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그레이의 화력을 앞세운 GS칼텍스에 맞서 흥국생명은 러브와 이재영이 공격을 이끌었다.
23-23에서 GS칼텍스의 집중력이 빛났다. 그레이의 오픈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GS칼텍스는 황민경의 디그에 이어 그레이의 마무리로 중요했던 첫 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 러브와 김수지, 이재영의 득점이 잇달아 터지면서 균형을 맞췄다. 일찌감치 16-9로 앞서간 흥국생명은 정시영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3세트 들어 그레이를 활용한 공격이 불을 뿜었다. 고비마다 그레이가 폭발력을 발휘했고, 황민경과 표승주도 득점을 도왔다. 23-22에서 그레이의 오픈으로 앞서간 GS칼텍스는 한 점 차까지 쫓겼지만 표승주의 오픈으로 승부처였던 3세트를 따냈다.

흐름을 탄 GS칼텍스는 4세트에 황민경과 이소영, 그레이의 고른 공격으로 16-9까지 일찌감치 앞서갔고, 24-21에서 이소영의 스파이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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