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국민의당 의원. © News1 |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1700여개 기업이, 호남권에서 950여개, 부산경남권에서 880여개 기업이 수도권으로 본사를 옮겼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제조업, 도매업, 서비스업 순이었다.같은 기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은 6400여개로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이었다.
박 의원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세제혜택은 물론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음에도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것은 그 만큼 지방에서 기업을 하기가 어렵다는 방증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방에 정착했던 기업들이 떠나게 되면 지방 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종업원들도 떠나게 되어 결국은 지방의 인구도 더 줄어 들고 수도권만 점점 과밀해진다"면서 "지방에서 많은 기업들이 보다 쉽게 창업하고 자유로운 기업 활동이 보장 될 수 있도록 정부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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